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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누가복음 9장 18절~27절)

Lim-Ky 2023. 3.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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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누가복음 9장 18절 ~ 27절
18절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절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절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절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절
또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절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절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절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절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님과 제자들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의 배경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구원해줄 메시아(엘리야)를 원했고, 메시아(엘리야)를 찾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시아(엘리야)란, 그들을 로마 식민지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강인한 리더를 뜻했다. 
 
예수님께선 19절 백성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으시고, 이어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재차 물으신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 그 유명한 대답을 한다.
20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듣고, 이어 굉장히 당황스러운 말씀을 하신다. 
 
절대 내가 누구인지(하나님의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장차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할 일에 대해 알려주시면서 그 일을 해야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즉,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생각한 엘리야로써 로마 식민지로부터의 해방과 로마를 정복하기 위한 역할이 아닌 신의 크신 사랑으로 계획된 지상 사역을 위해,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죽임 당하러 오신 것이다. (즉, 역할과 목적이 백성들과 기대한바 정반대로 달랐기 때문에 이를 말씀하지 말라고 하신 것)
 
이어 예수님은 제자도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제자도 : 제자의 개념과 자격, 자세와 각오, 교육과 훈련, 사명과 준수할 사항 등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
 
23절 아무든지....(인간이라면 모두..조건없는...)
첫째 : 나를 부인하라
둘째 : 매일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어라
마지막 : 따르라
 
나를 부인하라는 뜻은 나의 욕망과 나의 의를 모두 내려놓고 '나'라는 존재를 비움을 의미한다.
이어령 선생님은 이를 물잔에 비유하셨다. 유리컵은 우리의 육체이며 유리컵 안에 공기는 우리의 영혼, 그리고 유리컵 안에 담기는 물질은 우리의 욕망...우리는 태초에 공허한 상태에서 창조된 생명이다..영성으로 영적인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선 공허 비어있음 상태가 되어야 한다. (void 상태..) 우리의 영혼이 영의 양식을 먹기 위해선 나를 버려야 한다. 예수님은 이를 말씀하신거 같다..
 
그리고 매일 날마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다. 나는 십자가를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피흘리심을 생각했으나 동시에 십자가는 나의 죄이며 나의 더러움이라고 생각한다.그 죄를 2천년전 이미 나의 죗값을 대신 피흘리며 갚아주신 예수님...예수님은 매일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매일...
 
마지막으로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 이는 절대 순종을 뜻한다. 나의 욕망이 없어도, 내가 비록 죄를 회개하였다고 하더라도 따름이 없으면 죽은 영혼과 같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신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순종할때 그때 우리는 예수님의 하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이어 제자도를 말씀하시고, 제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위해 행하면 구원받지 못하며 신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잃은자는 반드시 구원받는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그랬던가 ....예수님의 제자 중 가롯유다(죄책감으로 인한 자살), 요한(요한계시록을 마지막으로 지금의 성경을 완수하는 임무를 수행)을 제외하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복음을 전파하다 수많은 고난을 당했고 모두 잔인하게 죽임(순교)을 당했다 . 
 
야고보 : 헤롯왕으로 부터 칼로 죽임 당함
베드로 : 로마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
안드레 : 그리스 파트라스에서 체포되어 X형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
빌립 : 히에라플리에서 교수형
바돌로매 : 아르메니아에서 돌 맞아 순교
도마 : 인도에서 순교
마태 : 이디오피아에서 순교
야곱 : 이집트에서 순교
유다 : 페르시아에서 순교
시몬 : 십자가 순교
사도 바울 : 네로황제에 의해 로마에서 교수형
 
순교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천하를 얻고도 자신을 잃은 영이 아니라 천하를 얻지 않아도 될 만큼 감격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믿고 인간이란 존재로써 가장 고귀한 '생명'까지 잃으면서 복음을 전하려 했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기꺼이 죽을 수 있었을까...
그들은 27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죽기 전 하나님의 나라...신(하나님)의 존재를 알았던게 아닐까...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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