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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2

BLEED - EPIK HIGH 화가 나.겨우 가사 한 줄 적는데 며칠 밤을 새.할 말이 넘치던 10년 전과는 다르게.갈수록 하고 싶은 말과 해도 되는 말이 줄고기대와 무거운 책임감만 따르네.지금 내 현주소는 절벽 위 번지.공포에 질려 입 다물고 떨어지던지외마디 비명조차 아름답게 질러야 할 때야.참 그립네.밑바닥에서 탑을 쌓던 때가. 가진 게 없어 했던 그때와뺏길까 봐 하는 지금.잃을 게 없던 그때와잃은 게 더 많은 지금.지금을 바랬던 그때와그때를 바라는 지금.Man, it’s killin’ my vibeand trippin’ up my rhythm.이젠 더 뛰어올라봤자 just a ceilin’.머리만 아플 일.환상이 벗겨지는 경지에 섰지.이제 내게 언더와 오버의 의미는never understood and always overthin.. 2017. 11. 2.
개화(開花) - EPIK HIGH My child, when you follow 내가 밟은 길을 잘 봐둬 언젠가는 너의 옆에 걷지 못할 거야 여기 발자국을 남겨둬 보고 피해 편한 길을 택한 사람들을 따라가렴 그게 답이기에 물음표처럼 구부러진 내 길은 그저 무수한 문제만 낳기에 나를 보고 꿈꾸는 너의 그 꿈은 깨고 보니 악몽이 아니길끝까지 달려 와보니 내가 찾던 영원, 치유, 답을 닮은 건 not a thing 이 길은 내가 달리던 이유였던 가족도 앗아가버렸어 어쩌면 출발을 알리던 총성은 내 등을 향한 거였어잘 들어 온 세상이 너를 환영해도 그 세상이 너를 버릴 테니 gotta let go 늦기 전에 Cuz I've been there before. 눈에 보이는 건 화려해도 don't be fooled by the diamonds and ..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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