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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금융IT

[금융IT] 금융 IT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카카오뱅크

by Lim-Ky 201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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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T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카카오뱅크]


저는 올해 들어 IT 업계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를 흔들고 있는 "카카오뱅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범하지 얼마 되지 않아 307만 명을 확보한 것을 보면 그만큼 사용자들에게로 하여금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 뱅크가 제공하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체크카드 등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들도 있지만, 카카오 뱅크가 도입한 리눅스 시스템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권에서 유닉스와 오라클 DB 로 IT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공식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어도 기술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금융 IT에서 코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보안 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유닉스와 오라클은 서버구축 측면에서 진리였습니다.


하지만 왜 카카오뱅크는 유닉스와 오라클 DB가 아닌 오픈소스인 리눅스와 DB를 사용할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조사해본 결과 유닉스를 동작시키는 서버가 제한적이며, 상당한 고가의 OS와 함께 구축되기 때문에 SW 개발비보다 OS 및 DB, 하드웨어 구입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카카오 뱅크가 리눅스를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리눅스는 유닉스보다 구축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쉽고 결국 개발적, 비용적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건전한 활성화 덕분에 리눅스도 더이상 유닉스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저는 카카오 뱅크를 통해 이제는 금융권 시스템 카르텔에 정면으로 도전하기 시작한 오픈소스 솔루션들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융 IT업계에선 카카오 뱅크의 오픈소스 활용은 신선한 충격일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링크입니다. 


http://ppss.kr/archives/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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